'텔레그나' 김수미, "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" ...'반칙의 여왕' 등극

입력 2020-07-27 22:02   수정 2020-07-27 22:04

'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'(사진=SBS)

'텔레그나' 김수미가 '반칙의 여왕'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.

2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'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'(이하 '텔레그나')에서는 첫 게스트 배우 김수미가 맹활약을 펼친다.

사전 녹화에서 김수미는 강릉의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등장과 함께 거침없는 말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등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남다른 포스를 보였다.

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던 김수미도 PPL 미션을 받으며 생전 처음 보는 제품에 비명을 참지 못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.

김수미는 생에 첫 PPL 미션에 당황한 듯했으나 놀라운 작전으로 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무력으로 주저앉히는 등 저돌적인 플레이를 시작했다. 반칙은 기본, "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"라며 귀여운 협박까지 더해가며 미션을 수행하던 김수미는 잔머리 왕 양세형까지 굴복시키며 대활약을 이어갔다.

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한 김수미는 "그렇게 하는 게 아니"라고 말리던 유세윤과 김재환에게까지 줄줄이 미션을 강행해 모든 멤버들이 그의 PPL 먹잇감이 됐다. 또 김수미는 '반찬계 대모'라는 수식어 만큼 강원도 특산물이자 제철 맞은 감자를 이용한 한상차림을 선보였다. 김수미의 완벽한 요리에 참지 못한 멤버들은 결국 "타임"을 외쳤고, 미션은 뒷전으로 한 채 '감자 밥상' 삼매경에 빠졌다.

한편, 지난 방송에서 미션으로 받은 제품들을 일시 품절까지 시키며 '완판남'에 등극한 김재환은 촬영 도중 이승기의 '내 여자라니까'를 불러 현장 분위기를 달달하게 물들였다. 노래에 감동 받은 김수미는 잔디밭을 구르는 등 감동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.

신지원 한경닷컴 연예·이슈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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